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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경남서 8명 사망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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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07. 20. 12:56

박완수 지사 "실종자 수색·피해 복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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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읍 부리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소방본부
지난 1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20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지역에서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사망자는 모두 산청군에서 나왔으며 실종자가 있는 만큼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산청군 산청읍 내리에서 주택이 무너져 4명이 매몰돼 40대 남자와 70대 여자가 사망했다.

같은 날 산청읍 부리에서 집이 무너져 70대 남자·여자, 20대 여자가 목숨을 잃었고 단성면 방목리서 70대 남자가 사망하고 60대 여자 1명이 실종됐다.

신안면 외송리에서는 집이 무너져 70대 남자가 사망했고, 생비량면 가계리에서 60대 남자가 물이 빠진 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긴급 담화문을 내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담화문에서 "사상 유례없는 극한 호우"라며 "기습적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급류로 20일 오전 현재 여덟 분의 도민이 사망하고 여섯 분의 도민이 실종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레 가족을 떠나보내게 된 유족들께도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가족 여러분께 경남도와 소방당국이 최선을 다해 수색 중이라는 말씀을 간곡히 전한다"라며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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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청도면 조천리에서 하천에 SUV 차량이 전복돼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차량을 견인하고 있다./ 경남도소방본부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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