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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1호 ‘골목형 상점가’는 안면도 백사장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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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7. 24. 13:22

다양한 해산물로 관광객 즐겨찾는 안면도 핫플
정부에서 상권 활성화 지원, 자생력 강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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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태안군 가세로 군수 등과 안면읍 백사장항 상인회가 참석한 가운데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전수식이 열리고 있다.
다양한 해산물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 안면읍 백사장항이 태안군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다.

태안군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정부로 부터 받게된 것이다.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23일 안면읍 백사장항 어민회관에서 '백사장항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전수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도·군의원, 백사장항 상인회 김영미 회장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정을 축하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일반 골목의 소규모 점포 밀집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신청이 가능해지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백사장 상인회는 지난 5월 75개 점포가 뜻을 모아 백사장 상인회 창립총회 및 창단식을 가졌다.이후 △대청소의 날 운영 △ 화단가꾸기 △양심저울 비치 △ 폐어구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손님맞이에 공을 들여왔다.

태안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백사장항 상인회와 지속적인 소통에 나섰다. .

군은 이번 기회에 백사장항이시설 현대화와 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 제1호 골목형 상점가의 첫발을 내딛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백사장항 상인회에 감사하다"며 "백사장항이 더욱 성장하길 바라고 군에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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