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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함평소방서, 응급환자 안전한 이송체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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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7. 28. 07:52

의료 인프라 부족 농어촌지역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
환자
박원국 함평소방서장(오른쪽 네번째부터), 이상익 함평군수, 문정모 함평군보건소장, 조행근 함평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이 지난 25일 지역 응급의료 업무협약식을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평군
전남 함평군과 함평소방서가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 체계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5일 함평소방서와 '지역 응급의료 이송 체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선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의 위급상황에 대비해 체계적인 이송 체계를 구축하고 구급대원의 응급분만 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원국 함평소방서장은 "응급 대응 시스템과 함께 현장 구급대원, 보건 인력의 실질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응급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위급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한 생명이라도 더 지켜낼 수 있도록 함평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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