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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선물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로 큰 상처를 입었던 웅포 송천계곡이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 영등시민공원과 유천생태습지 등 도심 곳곳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터도 가동을 시작했다.
송천계곡은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토사 유입, 호안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었지만, 올해 3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복구 공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그늘막을 곳곳에 설치해 시원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계곡 주변에는 발 씻는 곳과 간단한 물놀이가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송천계곡과 더불어 도심에서도 피서 공간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등시민공원과 유천생태습지 공원에 설치된 어린이 물놀이터는 지난주부터 가동을 시작해 벌써부터 많은 가족이 찾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송천계곡을 비롯한 익산의 물놀이 명소가 안전과 편의성 모두를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