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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자금대출 이자 전액 지원…소득 기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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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7.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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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안내문/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을 다음 달 4일부터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시행 중인 제도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이번 신청은 올 상반기(1~6월)에 발생한 이자에 대한 지원이다. 기존 지원자도 반드시 재신청해야 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소득 8분위 이하로 제한했던 '소득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소득과 관계없이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자격은 부모 또는 본인이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 대학(대학원 포함) 재학생, 휴학생, 미취업 졸업생이다.

미취업 졸업생과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2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자체나 기관에서 동일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 시간은 다음달 4일 오전 9시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며, 인천시 누리집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경우 12월 중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지원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이자가 상환된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정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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