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764억원 투자 1797명 고용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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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통해 30일자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창녕 대합·영남산단, 하동 대송산단 일원 총 221만㎡(67.1만평)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남은 2024년 고성, 통영·창원 지정에 이어,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도 단위 상한면적(660만㎡ 200만평)을 100% 달성했다.
도는 특구 지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관계부처 협의, 현장 컨설팅,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등 7개월간의 절차를 거쳐 밀양·창녕·하동 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특구에는 앵커기업 6개사, 협력기업 30개사 등 총 3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1조 5764억원 투자와 1797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도는 도내 산업단지 실태조사, 입주의향 기업 수요조사, 기반시설 확충 계획 등 사전 준비와 함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산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특구 계획을 수립했다.
입주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5년 100%, 추가 2년 50% 감면,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최대 10% 가산과 국비 보조금 최대 200억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전력·가스·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교육발전특구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청년주거 및 정주 인프라 구축 등 전 주기적 기업 지원체계를 갖추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향후 기회발전특구 지정 상한면적 확대를 위한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건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3차 특구 지정으로 경남은 전국 최초로 200만평 지정 목표를 달성했다"며 "첨단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인재 유입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