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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2분기 역대급 실적…방산사업·한화오션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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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7. 31. 10:01

영업이익 156% 증가
하반기 중동·유럽 중심 수주확대
20250430010100257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수출 확대와 한화오션 편입 효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방산 부문에선 다연장로켓 천무 등 주력 제품의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오션은 조선업 업황 호조에 고수익 LNG운반선 등 판매 확대가 겹쳐 매출의 절반을 책임졌다.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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