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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DL·GS·HDC현산 웃고, 삼성·대우 울고…2분기 건설사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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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7. 31. 16:20

유가증권시장 상장 대형 건설사 잇따라 실적 발표
현대·DL·GS·HDC현산 영업익 개선 성공…삼성·대우는 줄어
매출은 HDC현산 제외 5개사 모두 감소
대형건설사 CI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CI./각 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우건설을 제외한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4개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개선됐다.

1년 새 영업이익이 증가한 회사들은 △현대건설(1473억→2170억원, 47.3%↑) △DL이앤씨(326억→1262억원, 287.5%↑) △GS건설(934억→1621억원, 73.5%↑) △HDC현대산업개발(538억→803억원, 49.1%↑) 등이다.

반면 삼성물산(2830억→1180억원)과 대우건설(1048억→822억원)의 영업이익은 각각 58.3%, 21.6% 줄었다.

삼성물산의 경우 하이테크(반도체 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역시 일부 분양 사업장이 마무리된 데다, 신규 분양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매출을 보면 HDC현대산업개발(1조872억→1조1632억원, 7%↑)을 제외한 5개사가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줄었다.

각 사별로 △삼성물산(4조9150억→3조3950억원, 30.9%↓) △현대건설(8조6212억→7조7207억원, 10.4%↓) △대우건설(2조8215억→2조2733억원, 19.4%↓) △DL이앤씨(2조702억→1조9914억원, 3.81%↓) △GS건설(3조2972억→3조1961억원, 3.07%↓) 등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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