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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김건희 비화폰 실물·통신내역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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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8. 01. 11:43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 김건희 특검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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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연합뉴스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가 사용한 비화폰 실물과 통신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1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했다"며 "임의제출 방식으로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특검보는 "다음주 정도에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어떤 것인지, 몇 개인지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순직해병 특검팀은 다음주 초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의 통화내역을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는 5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과 정종범 전 해병대 부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정 특검보는 "지난 2023년 7월 30일 순직해병 사망 사건 최초 수사 결과가 국방부 장관에 보고되던 자리 배석자이며 다음 날 수사 결과 발표 언론 브리핑이 취소되는 등 관련 과정을 잘 아는 인물"이라며 전 대변인 소환 이유를 설명했다.

정 전 부사령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 발표 언론 브리핑 취소 이후 이 전 장관의 호출을 받고 회의에 참석했다"며 "이 전 장관의 지시 사항, 후속 조치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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