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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식에서는 센터에서 교육받은 한국인 학생, 외국인 학생, 학부모 대표가 소감을 발표하며, 센터에 대한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센터는 지역민 대상 영어·다국어 교육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양방향 교육 시스템을 갖춰왔다.
또 세계언어축제, 찾아가는 센터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교육 접근성을 높이며 안성시만의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개관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안성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한·중·일 안성맞춤 청소년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일본어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중국 후저우·마카오, 일본 가마쿠라 청소년 함께하는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언어센터가 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문화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거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안성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언어의 장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