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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타고 봉사활동 간다”…‘기브셔틀 2025’ 상반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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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8. 05. 09:03

카카오 T 셔틀로 이동 지원, 전문가 강연·기념품 제공
오는 10월 플로깅 테마 기브셔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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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기브셔틀 2025'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브셔틀 2025'의 상반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기브셔틀 2025'를 두 차례 운영해 총 10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전체 활동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3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 19%는 재참여자였고 이들 중 74%는 이후 다른 봉사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브셔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소셜임팩트 캠페인 '프로젝트 201'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와 봉사를 결합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T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용 셔틀로 이동을 지원하고 전문가 강연과 친환경 기념품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기브앤겟(Give & Get)'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첫 운영에서는 문화재 보호, 농촌 일손 돕기, 유기동물 지원 등 다양한 테마로 총 262명이 참여했다. 국제 워크숍에서도 플랫폼 기반 봉사 프로그램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올해는 친환경 실천을 중심 주제로 설정하고, 나무심기(5월), 업사이클링(7월) 등 환경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설계는 한국자원봉사문화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운영 전반에 걸쳐 재활용 소재와 친환경 요소를 적극 도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0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로깅' 테마의 기브셔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을 카카오 T 이용자뿐 아니라 자사 임직원으로도 확대해, 사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동시에 확산시키는 구조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기브셔틀은 누구나 쉽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기술 기반 플랫폼의 장점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결된 지속가능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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