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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古 청양 시간여행’ 음악회, 세대·지역 소통의 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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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8. 05. 10:49

마포구 방문단과 지역주민 100여명 교류무대…서유석 특별공연
4. 청양군, ‘go古 청양 시간여행’ 서울-청양 문화교류 음악회 성황리 개최(3)
청양군에서 열린 'go古 청양 시간여행' 문화교류 음악회에서 가수 서유석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서울 마포구 주민들과 함께한 문화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청양군은 최근 청양읍 청춘거리에서 열린 'go古 청양 시간여행' 음악회에 마포구 충청향우회, 마포문화원, 주민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세대를 초월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 방문단이 청양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7080 음악다방을 무대로 마련된 공연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청양으로 귀촌한 개그맨 손철이 맡아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함께 통기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전설이자 현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인 가수 서유석이 직접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가는세월', 'why', '어느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 주민은 "7080 음악다방의 추억과 감성이 노래와 어우러져 감동이 배가됐다"며 "마치 70년대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울과 청양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양이 가진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문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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