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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전어구이 냄새 풀풀 ‘제24회 전어축제’ 광양 망덕포구서 내달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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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8. 06. 09:56

관광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축제 진행
전어축제
전어 3종세트. 전어구이,전어회,전어회무침. /광양시
늦여름 고소한 전어구이 냄새가 풍기는 제24회 광양전어축제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별헤는 밤! 전어가 전하는 바다의 향연'을 주제로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맨손 전어잡기 체험, 진월 관광 스탬프 투어, 전국 초등학생 대상 백일장·사생대회가 열리며, 배알도 섬정원과 별헤는 다리의 야간 경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12일에는 혼성 3인조 포크그룹 '판도라'의 공연과 전어가요제 예선이 이어진다.

13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국 초등학생 대상 백일장·사생대회,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전어잡기 체험,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전어잡이 소리' 시연, 해상 전어잡이배 시연, 초대가수 손빈아·목비 등의 축하공연을 펼친다.

14일에는 백일장·사생대회 시상식, 전어잡기 체험, 주민자치 댄스대회, 전어가요제 본선이 열리며, 인기가수 김양·박성현의 축하공연으로 축제가 폐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해상에서 직접 전어를 잡는 '해상 전어잡이 시연'이 진행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다.

또 정병욱 가옥 앞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하루 3회씩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있는 음악 버스킹'이 열려 라이브 연주와 시 낭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전어 한 접시를 맛볼 수 있는 '진월 관광 스탬프 투어'를 통해 볼거리, 즐길 거리, 맛볼 거리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춘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전어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무더위 대비 그늘막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광양의 대표 축제로서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고소한 전어를 함께 즐기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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