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오프라인 결제·금융서비스 성장 견인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6일 "카카오페이의 2분기 매출은 2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는 매출 2222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트레이딩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결제 부문에서는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각각 20%, 35% 증가하며 매출이 125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서비스 매출은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IB 매출 확대, 신규 보험 라인업 출시 효과로 1003억원을 기록하며 81.8%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가치사슬 확장과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을 활용한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와 가입자당 평균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월간활성이용자를 2650만명으로 늘리고 가입자당 평균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을 18.6%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