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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프리미엄 미장용 25㎏ 레미탈’, 2년 새 출하 약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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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8. 06. 10:26

경량화로 작업자 안전 및 편의 향상
2년 새 출하 실적 약 4배 증가
한일시멘트의 프리미엄 미장용 25㎏ 레미탈
한일시멘트의 프리미엄 미장용 25㎏ 레미탈./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는 자사의 드라이모르타르 브랜드 '레미탈'의 '프리미엄 미장용 25㎏'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기존 40㎏ 포장에서 경량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레미탈은 한일시멘트가 199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모르타르 브랜드다. 대부분의 드라이모르타르 제품은 40kg단위로 유통되고 있지만, 현장 작업자의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커지자 한일시멘트는 25kg 경량 포장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는 시장 반응이 미미했지만,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3년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2023년 대비 약 4배 이상의 출하 실적이 예상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미장용 25㎏' 제품은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작업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최적화된 혼화제 배합을 통해 두껍게 바르기 쉬워진 덕분에 적은 횟수의 작업만으로도 울퉁불퉁한 벽면을 매끄럽게 마감할 수 있다. 특히 시공 후 기포 발생이 적어 기포 제거 공정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장 작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25㎏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한일시멘트 측은 시장반응을 면밀히 살펴 기존 40㎏ 포장 시멘트를 경량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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