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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향사랑기부로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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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이진 기자

승인 : 2025. 08. 06. 17:44

지정기부 사업 3호로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추진
안성시,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안성시청 전경
경기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한라산 등반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안성시는 지정기부 사업 3호로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정기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5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10만원 기부 시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성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발달장애인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사전훈련 후 한라산을 등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지정 기부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유로 장애인들에겐 생활체육을 참여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작은 기부로 한라산 등반이라는 목표 성취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더 활기찬 삶의 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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