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외대, 인천 송도캠퍼스 설치 계획…교육부 승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6010002930

글자크기

닫기

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08. 06. 15:24

오는 2027년 개교 목표…매년 100명 선발
KakaoTalk_20250806_131414634
한국외국어대학교 송도캠퍼스 조감도.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일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로부터 인천 송도캠퍼스 설립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번 승인에 따라 송도캠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4만 3595㎡ 교지에 2개 동이 들어서며,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송도캠퍼스에는 글로벌바이오&비즈니스융합학부와 외국인자유전공학부가 신설돼 특화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글로벌바이오&비즈니스융합학부는 송도지역 바이오클러스터의 다양한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비즈니스를 선도할 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국외대가 보유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 및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외국인자유전공학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학에 대한 높은 성취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우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부 승인을 계기로 캠퍼스 개교 준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외대는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2단계 컴플렉스(Complex)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외대국제교육센터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송도캠퍼스는 지역사회와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독자적 발전이 가능한 캠퍼스로 운영될 것"이라며 "2단계 건축 준공은 물론, 더욱 세밀한 학사 운영 및 교육활동 지원 체계를 마련해 2027년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