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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국가 최전선”…국힘, 추미애 법사위원 내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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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8. 06. 16:01

법사위원장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YONHAP NO-3130>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휘말린 이춘석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자신의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6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추미애 의원을 내정한 부분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춘석 위원장의 탈당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는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로 자신들만을 위한 '맘대로 독재국가'의 최전선을 구축하려 한다"며 "(그 카드와 같은) 대국민 전쟁선포는 중단하라"고 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법사위원장이 대형 사고를 쳤으면 의석 앞세워 탈취해간 그 자리는 야당에 돌려줘야 마땅하다"며 "추 의원도 그동안 사고 많이 치신 분인데 민주당도 인물이 참 없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한지아 의원은 2012년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이던 우원식 국회의장이 "법사위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국회의 역할을 위해 야당이 맡는 것이 맞다"고 말한 기사 내용을 공유하며 "민주당의 논리라면 법사위원장은 당연히 야당 몫이어야 하지만, 민주당은 또다시 새로운 법사위원장을 내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 몫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되돌려달라. 국회 내 견제와 균형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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