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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프리미엄 K-멜론 해외 소비자 입맛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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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8. 07. 10:44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 연간 60만 달러 수출 추진
대만 수출 물량 지난 6일 선적
0807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 ‘K-멜론’ 수출 본격화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가 지난 6일 대만 수출 K-멜론을 선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프리미엄 K-멜론이 해외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는 2013년 44개 농가로 출범해 현재 72명, 재배면적 7만 평 규모로 성장한 지역 대표 생산조직이다.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는 2023년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선별기를 도입해 선별 정확도와 품질 경쟁력을 크게 높였으며 'K-멜론' 브랜드는 이를 기반으로 대형 유통업체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파종부터 수정, 수확 시점까지 정밀하게 관리하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교섭력과 수취가격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농가 소득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는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2016년 경북 수출단지로 지정된 이후 수출 전문조직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는 국내 출하 집중에도 불구하고 연간 6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 6일 대만 수출용 K-멜론 초도 물량을 서안동농협 통합지원센터에서 전격 선적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조정철 시 농촌경제진흥과장은 "K-멜론은 지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 중이며 포장재 및 수출 안전성 제고비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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