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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미래형 교육문화공간으로…안산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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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8. 07. 15:56

교육부 지원금 66억원 확보
안산
안산시청.
경기 안산시가 교육부 지원금을 통해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를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미래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사업비 66억으로 진행되는데,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교육청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학교복합시설 실무협의회 구성 △지역 의견 수렴 △사업계획 구체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폐교된 구.경수초등학교를 △평생학습 △진로탐색 △문화체험 △창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복합 교육문화시설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과 소통을 지원하는 허브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폐교부지를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12개 지자체 가운데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앞으로 시는 △중앙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복합시설의 시행 및 관리, 이용, 소유권 등 세부사항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폐교를 단순한 유휴공간이 아닌 교육복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전환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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