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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별한 현안 없이 외교부장관이 외국의 다른 부처 수장을 만나는 건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문제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자 외교부 당국자는 "이는 일본의 관심 사항으로, 이 사안을 제기하면 우리 기본 입장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고위급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의) 면담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로 지난달 실시한 일본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