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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통해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까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었다. 정작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지속 여부에는 답변조차 회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이 전날 내란 특검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은 부분을 거론한 것이다.
김 후보는 "지금 진행되는 '3대 특검'은 이재명 정권이 일방적으로 강행·임명한, 철저히 편향된 정치적 목적의 특검"이라며 "증거와 절차가 아니라, 여론몰이와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하는 정치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 파괴·정치 보복·인권 탄압이 필연적으로 자행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아닌가. 결국 야당을 뿌리째 제거하고, 일당 독재 체제를 완성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