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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경북 내성천 방문 조사…김동혁·조태용 재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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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8. 14. 15:24

특검보·수사관 내성천 일대 파견…사고 발생 순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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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연합뉴스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사고 현장인 경북 예천군 내성천을 방문 조사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오전 류관석·김숙정 특검보와 수사관들을 내성천 일대에 파견해 본류와 지류 현장을 방문해 사고 발생 순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지난 2023년 7월19일 사고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당시 현장 지도를 통해 병사들에게 바둑판식 수색 등을 지시하고, 구명 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지시를 내려 채 상병을 사망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의 추가 소환 계획도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전 단장을 오는 15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도 다음 주 4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 전 실장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격노'한 것을 목격한 인물이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는 18일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도 조사할 방침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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