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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숙 씨의 조부 유상학 지사는 1919년 태극기를 대열의 선두에 세우고 3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마을을 누비는 시위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일제 헌병에게 체포돼 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1992년에 그의 공훈을 기리어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심 군수는 국가보훈부에서 추진하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정성스럽게 달아드리며, 사전에 세심히 준비한 마음을 담아 존경과 예우를 표했다.
심 군수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고, 나라사랑 정신이 널리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