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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6년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원 규모로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사이인 안흥동 279-49번지 일원 5511㎡ 부지에 150면 규모의 노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현재 안동시에는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인근에 총 2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주말과 장날에는 방문객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또 구시장과 중앙신시장 간 도보 연결성 부족, 골목길 주차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의 위험 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안동시는 주차장 진입로와 인근 교통 환경을 고려해 부지를 선정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객의 주차 편의성과 양측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석동 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장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