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원해경, 휴일 사건사고 긴급대응 ‘바쁘다 바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8010007883

글자크기

닫기

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08. 18. 09:32

거제 지심도 유람선 승선원 68명 구조
옥포 조라항 연료 부족 모터보트 예인
해경이 연료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는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이 연료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는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가 지난 주말 고장이 난 유람선 승선원을 구조하고 연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모터보트를 예인하는 등 사건사고에 긴급하게 대응했다.

18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27분께 거제 지심도 남서방 0.5해리 해상에서 유람선 A호(99톤급·승선원 68명)의 타기에 이상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마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거제 지심도 남서방 0.5해리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유람선 A호가 감속하는 것을 보고 A호를 호출해 타기에 이상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즉시 장승포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유람선 A호의 승객들에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다른 유람선 B호(99톤급)를 섭외해 A호의 승객들을 ㄴ호로 편승시켜 거제 외도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이후 창원해경은 A호가 정상적으로 항해가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장승포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 하에 오후 12시 18분 A호를 거제 장승포항으로 입항시켰다.

또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거제시 옥포대첩기념공원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 C호(4톤급·승선원 4명)가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창원해경으로 접수돼 긴급 구조했다.

이날 오전 9시 거제시 옥포 조라항에서 출항한 모터보트 C호는 수상 레저활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게 되자 오전 9시 35분경 119를 경유해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모터보트 C호 승선원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C호를 직접 예인해 거제시 옥포 조라항으로 입항했다.

조재형 창원해경 정책홍보실장은 "연휴 기간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해양 사고의 위험성이 크므로 반드시 출항 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출항 전에 엔진, 배터리, 연료 등 사전점검을 필수적으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