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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함안고 차동석 교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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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8. 19. 17:34

교육자의 마지막 발걸음, 고향사랑으로3
차동석 함안고교장(왼쪽 세번째)이 8월말 퇴직을 앞두고 함안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한 후 조근제 군수(왼쪽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
차동석 경남 함안고등학교 교장이 오는 8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19일 함안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19일 함안군에 따르면 차 교장은 지난 2년 6개월간 함안고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진학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 결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27명, 의학 계열 8명, 교육대학 27명, 수도권 대학 40명 등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입시 성과를 거뒀다.

이날 기탁식에서 차 교장은 "교직 생활의 마지막을 고향과 함께하고 싶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함안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교장 선생님께서 은퇴를 앞두고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 주신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탁이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에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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