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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베트남서 고속도로 준공 및 신사업 착공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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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8. 22. 14:38

600억원 규모 '떤반~년짝 도로 2공구' 준공
최근 2100억원 규모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 수주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 전경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 전경./동부건설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준공과 신규 착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부건설은 호치민시와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지난 19일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사업은 총 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 지반을 보강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약 600억원 규모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로서 시공 전반을 주도했다. 특히 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공기를 단축하며 품질·안전·공정 관리에서 모범 사례를 구현, 베트남 정부와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호치민시와 동나이주 간 연결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수도권 교통 흐름 개선과 물류 효율성 제고,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준공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총 2100억원 규모의 '미안(My An)~까오랑(Cao Lanh) 도로 건설사업'을 수주, 현재 착공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연장 26.6km, 왕복 4차로와 18개 교량 신설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메콩델타 지역의 교통망 개선과 물류 효율성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현지에 각인시킨 성과"라며 "신규 착공 프로젝트 역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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