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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는 처음이지?”…남양주시 ‘아빠육아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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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8. 25. 14:07

주광덕 시장 "아빠들이 즐겁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
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2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아빠육아학교' 개강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어린 자녀를 둔 아빠들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아빠! 육아는 처음이지? 아빠육아학교'(이하 아빠육아학교)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아빠육아학교는 최근 늘어나는 남성 육아휴직과 달라진 양육 인식에 맞춰 젊은 남성들의 실질적인 육아 참여를 지원하고 공동육아 문화 정착을 이끌기 위한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지난 22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약 100명의 아빠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학식에 참석한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대표가 '놀이로 키우는 아이의 뇌, 대화로 키우는 아이의 마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아버지의 역할과 자기 성찰, 실천적인 육아 지침을 전했다.

아빠육아학교는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남양주시는 △응급처치교육 △육아코칭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교실 △졸업식 등 아빠가 직접 참여하고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아빠육아학교는 아빠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서는 출발점이며, 아버지들이 즐겁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정약용 선생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의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은 아빠에게도 또 다른 깨달음을 준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가치를 모든 아버지가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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