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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화성탐사선 ‘스타십’ 10번째 시험 발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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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8. 25. 15:36

발사 임박해 진행 중단…재시도 시기 아직 불확실
SPACE-EXPLORATION/SPACEX-STARSHIP <YONHAP NO-1606> (REUTERS)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보카 치카 해변에 위치한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이 10번째 시험 비행을 앞두고 발사대에 거치돼 있다./로이터 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24일(현지시간) 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십의 10번째 시험 비행을 이륙 약 30분을 남기고 연기했다. 회사는 불발 원인이 지상 시스템 문제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미국 텍사스에 있는 발사 시설인 스타베이스에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24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 프로그램 기술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실제로는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번 실패를 향후 발사에 참고할 수 있는 학습 기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비행 과정은 로켓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고 위성을 배치한 뒤 온전한 상태로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비행의 궁극적인 목표는 갈과 화성에 착륙하고 이륙하는 것이다.

지난 5월 9차 시험 발사에서 스타십은 계획했던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이륙한 지 약 30분 만에 제어 기능을 상실했고 동체가 손상되면서 바다에 추락해 비행에 실패했다.

다음 비행 시도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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