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 속도·처리 용량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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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은 북스캐너 DS-1760WN과 A4 문서 스캐너 DS-1730으로, 문서의 디지털화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기존 USB 모델에 더해 네트워크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기반 북스캐너 'DS-1760WN'은 파괴 스캔과 비파괴 스캔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스캐너다. 빠른 속도와 고화질 스캔, OCR(문자 인식) 정확도가 높은 '파괴 스캔'방식과 희귀본·고서 보존을 위해 책을 재단하지 않고 스캔할 수 있는 '비파괴 스캔'을 모두 지원해 책의 소장 가치에 따라 스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여러 장비를 구비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다.
A4 문서 스캐너 'DS-1730' 역시 파괴·비파괴 스캔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책, 카드, 서로 다른 크기의 원고, 긴 용지 등 다양한 원고 크기 및 타입도 손쉽게 스캔할 수 있다. 엡손은 특히 신분증, 여권 등 규격·비규격 문서를 빈번하게 처리하는 정부·금융기관 창구나 무인 응대창구 등의 사용 환경에서 DS-1730을 도입하면,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스캐너 2종은 전작 대비 스캔 속도와 처리 용량이 한층 개선됐다. 자동원고 이송장치(ADF)로 단면 기준 분당 최대 30매, 양면 최대 60매(A4, 300dpi 컬러 기준)의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급지 용량은 최대 60매, 일 최대 3000매로 강한 내구성을 갖춰 대량의 문서 작업에도 적합하다. 연속 스캔 기능으로 단일 파일 관리와 맞춤형 문서 제작이 가능하며, 기본 OCR 솔루션으로 검색에 용이한 PDF 변환도 지원한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센서 오염 감지 솔루션이 스캐너 내부 오염을 자동 탐지해 오류 및 재작업을 줄이고, 스테이플 등으로 인한 원고 손상을 방지하는 원고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돼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제품 내 최대 30%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친환경성까지 확보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번달 31일까지 엡손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엡손 라운지'에서 사전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권장 소비자 가격은 DS-1760WN이 64만 9000원, DS-1730은 49만 9000원으로, 기간 내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만원, 엡손케어 서비스 등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 후기 및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가 사은품도 마련돼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스캐너는 엡손이 글로벌 스캐너 선두 기업으로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신기술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문서 스캔 솔루션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