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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밤바다 트레킹’ 영덕군 고래블 권역 오는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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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8. 27. 13:50

영덕 블루로드 야간 관광 활성화
당일 현장 접수로 참가비 무료
1_여름밤 영덕 밤바다, 우리같이 걸어요
영덕군 달빛고래트레킹 포스터/영덕군
경북 영덕군에서 오는 30일 동해안 최장의 백사장이 펼쳐진 영덕 고래불 권역의 낭만 가득 밤바다 트레킹 행사 '2025 달빛고래트레킹'이 펼쳐진다.

27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 블루로드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100% 당일 현장 접수로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달빛고래 트레킹은 어선 집어등을 달빛 삼아 밤바다를 걷는 행사로 달빛과 고래불 지명을 합쳐 '달빛고래트레킹'이라 이름 붙였다.

이번 행사는 일반 코스와 가족 코스가 있으며 2개 코스 모두 영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가족 코스는 4km로 전체가 평평한 데크길과 백사장으로 이어져 있어 가족과 함께 걷기 좋으며 일반코스는 영리해수욕장, 덕천해수욕장과 상대산 정상을 거쳐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7km 구간으로 트레킹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참가자는 오후 5~7시까지 접수한 후 자유롭게 출발하면 된다. 다만 일반코스는 야간산행의 위험성을 고려해 오후 5시 30분까지 출발해야 하고 오후6시 30분부터는 상대산 입산이 금지된다.

군은 참가자에게 맨발 걷기 체험을 위한 신발주머니와 생수 등을 배부하며 스탬프 완주 인증을 완료하면 뽑기 추첨권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또 완주를 인증하고 지역 소비 영수증(행사 전일 또는 당일 1만원 이상)을 지참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영덕 수제맥주와 음료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

군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새롭게 조성된 고래불생태탐방로 조성 구간을 개방하고 바다와 맞닿은 모래길 코스를 대폭 늘려서 무더위를 식히는 바다바람과 파도 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구성하고 코스 곳곳에는 콘홀보드, 슈팅게임, 주사위 던지기 게임 등의 이벤트를 통해 먹거리 할인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들을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더 알차게 동요를 비롯해 아이들의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키즈 디제잉 쇼가 펼쳐진다.

군은 행사 마지막에는 '나는 반딧불이'의 주인공 가수 황가람과 감성 고음으로 유명한 KCM의 공연으로 낭만 트레킹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대석 군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행사는 출발지인 영리해수욕장과와 도착지인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왕복 운행 셔틀버스를 작년보다 대폭 늘려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요원을 2배 늘려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모두 도모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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