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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당초 목표했던 경제동맹, 새 협력분야 개척 등 순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하며 회담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두 정상간 신뢰를 구축했다"라고 했다. 또 "한반도 문제의 공조를 약속한 것도 성과"라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선 "터무니 없는 거짓주장으로 정상회담 성과를 흠집 내는 데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외신도 호평일색인데 팩트체크도 안 된 거짓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국격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이 너무 잘돼서 배가 아픈 것"이라며 "정상회담이 잘됐는데 왜 비난이냐"라고 꼬집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한미 양국은 서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통상 안정화를 이뤘고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상생을 위한 협력의 길을 개척했다"며 "이로써 한미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나가는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