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보다 1000원 낮춘 가격이다.
청양군은 지난 2일 농협과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 건고추 가격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축제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청양산 고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건고추를 3kg, 6kg 단위로, 꼭지 제거 건고추는 1.2kg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또 HACCP 인증을 받은 고품질 고춧가루도 보통맛과 매운맛으로 구분해 500g부터 3kg까지 판매된다.
판매는 축제 현장뿐만 아니라 청양군 공식 쇼핑몰 '칠갑마루몰'과 충남 쇼핑몰 '농사랑'에서도 동시에 진행돼 편의성을 높였다.
세척과 공동 선별 과정을 거쳐 품질을 보증하는 '칠갑마루' 건고추는 총 6000kg 한정 판매되며 축제 이후에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모든 구매 고객은 무료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건고추 6kg을 구매하면 청양사랑상품권 1만원권, 고춧가루 2kg 이상을 구매하면 5000원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유태조 군 농정축산실장은 "축제를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 결정을 이끌어 준 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양산 고추의 명성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