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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춘산 등산로에 범죄예방 ‘스마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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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9. 03. 15:11

밤에 걸어도 안전하게
10월 중 본격 가동
서산시, 부춘산 등산로에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10월 준공
서산시 부춘산 등산로 스마트폴.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부춘산 등산객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10월 중순부터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억 9000만원을 투입해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춘산은 서산 시내와 가깝게 시내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산로, 황톳길이 조성돼 있어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조명 부족으로 야간 이용 시 안전 확보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충남도 주관 공모 선정 이후 주민 설문조사, 주민 추진협의체 회의,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심의 등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은 부춘산 등산로 4개 지점에 지능형 선별관제 폐쇄회로(CC)TV 기능을 갖춘 스마트폴을 설치하고, 황톳길 조도를 개선하기 위한 경관조명과 등산객의 휴식과 조망을 위한 전망 데크를 갖추는 사업이다.

특히 스마트폴은 비상벨과 LED스크린, 경관조명을 갖춘 다기능 시설로, 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와 범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 대응이 가능해진다.

시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시범 운영을 거쳐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계한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최영주 시 스마트정보과장은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부춘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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