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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준공…“CDMO 탑티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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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5. 09. 05. 11:18

고객사 요구 충족 위한 다양한 라인 배치
ESG 측면 고려한 난방·증류시스템 도입
"3대 핵심 사업 강화 발판"
「반출」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준공…올리고 CDMO 초격차 전략 가동 (1)
제2올리고동 준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한 동아쏘시오그룹 사장단/에스티팜
에스티팜이 올리고 핵산 CDMO 사업의 초격차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에스티팜은 4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에서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올리고동은 최근 올리고 핵산 CDMO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제약사 향 프로젝트 확보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건설은 cGMP 시설 전문 건설사인 아벤종합건설이 맡아 진행했으며, 약 3300평(10,900㎡), 높이 60m, 9개층 규모로 지어졌다.

대형 라인 위주로 배치한 제1올리고동과 달리 제2올리고동은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을 배치했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상위 2개층은 'Future area' 공간으로 조성해 고객사 요청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올리고동에는 공정 설비 자동화 시스템 PCS(Process Control System 공정 제조설비 제어),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공정 제외 설비 제어(온/습도, 차압 조절)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의 기반도 마련했다.

글로벌 ESG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폐열을 난방으로 재사용하고, 냉각수 없는 증류시스템과 필터 수명 연장 신기술도 반영했다.

에스티팜은 이번 제2올리고동 준공을 통해 3대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티팜의 3대 핵심 사업은 ▲올리고 핵산 CDMO ▲저분자 합성 신약 원료 생산 ▲자체 플랫폼(Smart Cap, STLNP)을 활용한 mRNA 치료제 생산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제2올리고동 준공을 기점으로 에스티팜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더욱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면서 "모든 임직원이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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