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 동구, ‘제36회 화도진축제’ 성료…관광객 10만여 명 참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8010004225

글자크기

닫기

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9. 08. 14:20

(1)인천 동구_ 제36회 화도진축제 성황리에 마무리1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5일 화도진축제 개막식을 알리는 대북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동구청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36회 화도진축제'가 관광객 1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5~7일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내년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지역대표 프로그램인 어영대장 축성 행렬은 올해 처음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교지 하사식을 거행한 후 화도진공원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동선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역사 체험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개막식 이후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청소년프린지 대회 및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구민이 함께하는 구민노래자랑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화도진공원에서는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토크 콘서트와 다양한 민속체험 및 서바이벌 체험과 마술공연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했다.

마지막 폐막식에서는 소년소녀합창단과, 노인대학 하모니카 공연과, 동구에서의 기억을 담아 3일간 축제 모습이 담긴 영상과 비전을 담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가족 친화형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한 먹거리·장터 운영등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화도진축제가 많은 구민과 관광객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