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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2026학년도 수시 1만3560명 지원 경쟁률 12.5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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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9. 14. 15:08

전년 7.19대 1 대비 대폭 상승…영화영상학과·자율전공학부 최고 경쟁률
정희석 총장, 학사구조 개편과 자율전공학부 신설, 산학협력 프로젝트 강화
성결대 학술정보관
성결대학교.
성결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1083명 모집에 1만3560명이 지원해 평균 1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7.19대 1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실기우수자전형은 82명 모집에 2480명이 지원해 30.24: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영화영상학과는 전년도 26.00:1에서 44.96:1로 크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체육교육과는 29.43:1로 집계됐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평균 14.65:1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자율전공학부가 38.97:1, 자율전공학부 26.48:1, 공학계열자율전공학부 17.19:1을 나타내며 두드러진 경쟁률 상승세를 보였다. SKU창의적인재전형은 평균 8.64:1로 확인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78명 모집에 724명이 지원해 9.2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전형은 서류 100% 평가 방식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종합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번 경쟁률 상승은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식의 간소화(상위 20과목 → 상위 12과목 반영)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자율전공학부 신설 및 통합 △학생부종합전형(서류 100%) 신설 등 입시제도의 변화가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성결대 정희석 총장은 "성결대학교는 '융합과 혁신의 미래 플랫폼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학사구조 개편과 자율전공학부 신설, AI데이터 기반 교과 확대,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비교과 프로그램 강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실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이번 수시 경쟁률 상승에도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덧 붙였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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