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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광주축산농협, 전국 1위 전남 흑염소 브랜드 육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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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9. 15. 13:15

흑엽소 전용사료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흑염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공동연구 본격 착수
전남농기원
전남농업기술원과 광주축산농협은 흑염소 전용사료 개발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농기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광주축산농협과 흑염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흑염소 전용사료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흑염소 전용사료 개발 △개량·사양·번식·환경 관리 기술 공동연구 및 교육 △전남 명품 흑염소 브랜드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특히 흑염소의 영양과 생리에 최적화된 전용사료를 개발해 균일한 품질의 흑염소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미 '흑염소 산업화 연구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품종개량, 사양관리, 가공 기술 연구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광주축산농협은 하루 300톤 규모의 사료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구 성과의 신속한 현장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흑염소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린 염소 폐사율 개선을 위한 전용사료 개발에 협력하고, 농가 대상 교육, 기술지도, 현장 컨설팅 등도 공동 추진해 보다 안정적인 흑염소 사육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재필 광주축산농협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흑염소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축산농협이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사료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지역으로, 품질 고급화와 부가가치 향상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흑염소를 지역특화 축종으로 육성해 전남 축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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