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 앞세워 극한의 레이스 상황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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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칠레 랠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으로 열렸다. 11라운드로 나눠진 랠리는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306.76km,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를 앞세워 드라이버들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제품은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정밀한 패턴 설계 덕분에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발휘하며, 예측 불가능한 코스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또한, 비포장도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드라이버가 경기 내내 일관된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이나프로 R213'은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톱티어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토요타 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를 2점 차로 제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WRC는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를 진행한다.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 지역을 거점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넘나드는 좁고 복잡한 아스팔트 노면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지난 5라운드부터 진행된 비포장 랠리와는 다른 환경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각 팀의 타막 타이어 운영 전략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동시에, 시즌 최종전까지 세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향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하고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 및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총 8개국 이상에서 2,000km가 넘는 실차 테스트를 수행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개발했다. 2025 시즌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