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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대도시를 향해”…양주시, 시민과 함께 미래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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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이대희 기자

승인 : 2025. 09. 17. 13:53

50~100명 규모 '시민참여단' 구성…시민 의견 반영 계획 수립
양주시 2040 양주 도시기본계획 착수/양주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1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2040 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2040년 양주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50~100명 규모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50만 대도시' 달성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17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전날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2040 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국·과장 등 주요 간부들과 시의 장기 발전 방향과 도시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단순한 행정 문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미래의 지도"라며 "50만 대도시 진입과 양주시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시장은 "50~100명 규모의 '시민 참여단'을 구성해 출범식과 분과별 회의를 거쳐 시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더 큰 양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양주시의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계획에서는 기존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계획, 탄소중립·스마트 자족도시·균형발전 전략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공간구조와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용역은 올해 상반기 기초조사에 착수했으며, 10월에는 시민참여단을 공식 출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후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경기도지사에게 최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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