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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엔 벌써 가을 내음이…구리 코스모스축제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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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9. 18. 17:14

전통놀이 '벌말다리밟기', 3일장 스탬프 투어로 지역문화·상권 활력 기대
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9만㎡ 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인기 가수 공연,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더불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26일에는 실력파 가수 무대와 화려한 드론 쇼가 펼쳐지고, 27일에는 대중가요와 트로트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포토 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 부스와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특히 시민참여 프로그램인'3일장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장뿐 아니라 구리 전통시장과 도심 상권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올해는 구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인 '벌말다리밟기'를 새롭게 선보여 축제에 지역 고유성을 더하고, 코스모스 투어 기차, 옛날 교복 체험, 인생네컷 촬영, 7080 추억의 교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시는 축제 동안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마을버스 노선 연장 운행과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교통 편의를 강화하고, 현장 안전요원 배치 및 사전 교육을 통해 안전한 축제 운영도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명실상부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리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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