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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 회사들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전통적인 모터스포츠는 물론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스포츠와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사 중 하나인 KGM은 브랜드 슬로건 'Enjoy with Confidence(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에 부합하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하게 자동차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폭발적인 가속력이 필요한 스포츠나 건강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이 즐기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함께 즐거움을 추구하며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KGM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을 후원하고, 대회 우승자.홀인원 선수들에게 KGM 주력 모델 차량 5대를 경품으로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KGM은 2022년 제11회 대회부터 4년 연속 'KG 레이디스 오픈'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우승자에게 상품으로 차량을 증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회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제공하는 KGM의 신형 하이브리드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 뿐만 아니라 홀인원 이벤트로 많은 골퍼들의 주목을 받았다.
모든 파3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경품으로 KGM 차량을 제공하며, △2번 홀 '무쏘 EV' △5번 홀 '렉스턴' △12번 홀 '무쏘 칸' △16번 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총 4종이 준비됐다. 국내 골프 대회 중 모든 파3홀에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사례는 KG레이디스 오픈이 유일하다.
우승 상품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SUV다운 세련된 디자인과 KGM의 차세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로, 전기차에 가까운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감과 고효율 연비로 호평을 받고 있다.
KGM은 이외에도 대회 기간 동안 클럽하우스 및 갤러리플라자 등 대회장 곳곳에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제공하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하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조아연 선수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지한솔 선수는 무쏘 EV를 품에 안았다.
KGM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은 해외로도 이어진다. KGM은 지난 4월 호주 우수 딜러 평택 본사 초청에 이어 AFL 콜링우드 구단과 스폰서쉽을 체결하는 등 호주시장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한 KGM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AFL은 호주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콜링우드 구단은 AFL 최다 우승 기록과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명문 클럽이다.
KGM은 이번 콜링우드 구단과의 스폰서쉽 체결을 통해 AFL 경기 중 KGM 브랜드와 제품 홍보 및 선수들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물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지역으로, 소비자 수요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전기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KGM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
특히 KGM의 대표 차종 중 하나인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Drive 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되는 등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KGM은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은 지난 7일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이야기하는 '런서울런2025' 마라톤 대회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러너들과 소통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트렌디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KGM은 끝까지 완주하는 마라톤의 정신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전과 혁신의 가치와 맞닿아 있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교감하고자 런서울런에 참여했다.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1만 55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했으며, 대회 선두 차량으로 선정된 친환경차 '무쏘EV'.액티언 하이브리를 전시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 나갔다.
KGM은 마라톤 전·후 브랜드를 경험하고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KGM 마라톤 포토존'을 운영하고, KGM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완주 기록이 담긴 인증샷을 게시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KGM 타투 프린팅존과 스포츠 테이핑존에서는 '런서울런2025'를 상징하는 알록달록 스타일리시한 일회용 타투는 물론 마라톤을 끝낸 러너들이 신체적 안정과 부상 예방을 위한 테이핑도 증정했다.
KGM은 브랜드 가치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함 경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체험 기반 마케팅의 핵심 공간으로,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곳이다. KGM 차량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의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산점, 강남점 외에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핵심 시승 허브이자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차량 구독형 서비스인 'KGM 모빌링'을 새롭게 출시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에 나서기도 했다. KGM의 차량을 월 단위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 'KGM 모빌링'은 보험·세금·정비에 대한 부가 비용과 보증금?선수금 등 초기 부담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월 구독료는 약 70만~80만 원대 수준으로, 월 25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여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토레스,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을 비롯해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차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친환경 모델과 신차를 포함한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매월 탄력적으로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KGM 모빌링은 단순한 차량 대여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신차종 도입과 캠핑 패키지 운영 등 다양한 구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KGM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책임감을 보여줌으로써 신뢰와 호감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KGM은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추어, 스포츠 마케팅, 참여형 마케팅,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