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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와인 바이어, 프랑스서 와인 기사 작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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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9. 22. 10:38

(1) 남궁현 와인 바이어, 기사 작위 수훈
남궁현 현대백화점 바이어(가운데)와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Jurade de Saint-Emilion)'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와이너리 '팔레 카르디날(Palais Cardinal)'에서 '쥐라드' 기사 작위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주류 전문 바이어가 프랑스의 와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22일 H&B팀 주류총괄 남궁현 바이어가 전날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이너리 '팔레 카르디날'에서 820년 전통의 와인 기사 작위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남 바이어가 받은 '쥐라드' 기사 작위는 부르고뉴 지역의 '슈발리에',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로 인정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명만이 보유한 이 작위는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의미를 갖는다.

남 바이어는 현대백화점 와인 전문매장 '와인웍스'와 국내 최초 대규모 아울렛 와인샵 '와인리스트'를 통해 500여 종의 프랑스 와인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60만병의 프랑스 와인을 판매하며 프랑스 와인 시장 활성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에는 압구정 본점 와인웍스에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글라스 단위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병당 200만원을 넘는 최고급 와인을 글라스로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고급 와인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기사 작위 수여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남 바이어가 엄선한 프랑스 와인 선물세트 20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특별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프랑스 보르도 레드와인 2종 세트(6만5000원)와 화이트 와인 2종으로 구성된 현대백화점 단독 상품(8만원) 등이 있다.

남 바이어는 "다양한 프랑스 와인을 소개하려던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우수한 와인을 큐레이션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와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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