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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청탁 의혹’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첫 공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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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9. 23. 13:45

이 전 대표 측 "주포로부터 금품 받은 바 없어"
재판부, 다음 달 24일 2차 공판기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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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재소환 되고 있다./송의주 기자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재판 청탁' 의혹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23일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재판에서 주포 이정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일부 혐의와 증거에 대해서는 자료가 방대해 추가 검토 후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양측 증거 인부(인정·부인) 의견과 증인신문 일정 등을 잡기 위해 다음 달 24일 2차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3차 공판기일은 오는 11월 25일로 지정하고 이날엔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에게 재판 청탁을 해주겠다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 확보에 성공했으며, 지난 달 22일 그를 구속기소했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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