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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전환’ 논의 위해 정부·지자체·발전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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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승인 : 2025. 09. 24. 16:21

제4차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인력수요 예측·전환계획 수립 중요”
(25.09.24)제4차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개최06
서울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24일 '제4차 석탄발전 전환 합의체' 회의가 개최됐다./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석탄회관에서 제4차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와 관계부처, 지자체(충남도·경남도, 태안군·보령시·당진시·하동군·고성군), 발전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가 한자리에 모여, 석탄발전에서 LNG로의 원활한 전환, 대체산업별 전환 가능 인력 규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호현 제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석탄 인프라의 단순 폐지를 넘어 지역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지키기 위한 인력전환과 산업전환 전략이 핵심과제"라며 "석탄발전 종사자들이 LNG, 해상풍력, 송전망 건설·운영 등 신산업 분야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정확한 인력수요 예측과 체계적인 전환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지역특화산업 연계를 통해 대체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발전사들은 폐지되는 석탄 후속사업의 연속적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대체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정부는 이번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석탄발전 종사자에 대한 인력전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에 체계적인 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특별법 제정과 연계해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에 지역 지원과 에너지 전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다.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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