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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제퍼슨 도지OS CEO는 2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KBW 2025'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던 제퍼슨은 이날 밈코인 '도지'가 어떻게 지속돼 왔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특별한 요소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특정 유명인과 연결돼 있지 않아 세월이 흘러 새로운 세대가 등장해도 젊은 사람들이 여전히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질적으로 정치적이지도 않다. 정말 귀엽고 상징적인 강아지일 뿐"이라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그래, 저 강아지는 귀엽네'라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어떤 측면에서는 밈이 세대를 초월해 영원히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던 제퍼슨은 또 도지코인에 빠진 이유가 사람들이 밈코인에 대해 알기도 전에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밈코인이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전에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생겼다"며 "누구도 밈코인이 생겨 1억달러는 물론이고 400~600억달러까지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전"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밈코인을 구매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큰 돈이 됐을 때도 팔지 않았다"며 "그들은 그저 밈 공동체의 일부가 돼 농담을 주고받고,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이 장기적인 커뮤니티 구축과 지속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 조던 제퍼슨은 "사람들은 '도지코인의 전성기는 지나갔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다시 미친 듯이 퍼지는 순간이 온다면 다시 모두가 밈코인에 뛰어드는 완전히 새로운 물결이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