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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온양 싸전지구, 통합공공임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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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9. 29. 09:26

아산시-LH 협약 체결, 318호 건설 내년 착공
복기왕 의원 "시민과 약속"…2029년 준공 목표
아산시 싸전지구 조감도
아산시 싸전지구에 들어서는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복기왕 의원실
충남 아산시 온양구도심에 위치한 '싸전'에 추진 중인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29일 아산시와 복기왕 국회의원(아산시갑,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에 따르면 아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6일 온천동 싸전지구 아산온양 주복 1BL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아산시가 지원할 예정인 공공지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시키며 상호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산 온양 주복1BL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온천동 3145번지 6721㎡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2층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318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6 년 2월 착공해,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16년 온양2촉진지구 도시개발사업 검토 당시 주거기능을 포함하는 구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2021년 LH의 토지 매입 △2024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주요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성 부족,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 왔다.

사업 지연 속에서도 아산시의 강한 의지, 복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중재, LH의 결단이 더해지며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 추진의 공식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을 위한 토대를 확실히 다지게 됐다.

이 사업은 당초 65㎡ 형 공급 계획이 없었으나, 이번 승인 과정에서 36호가 새로 반영됐다. 이는 LH 임대주택 공실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소형 평형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 실수요에 맞는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복 의원의 설명이다.

복기왕 의원은 "싸전지구 청년 · 신혼부부 행복주택은 제 선거 공약이자 아산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이번 공동주택 사업은 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내년 예정된 착공부터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책임 있는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원도심 활력을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복 의원을 비롯해 , 오 산시장 , 양치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 , 복 의원실 김윤섭 수석보좌, 최원석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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