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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밀양시가 가을 축제로 물든다”… 문화·체육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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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9. 30. 09:43

시민의 날, 국가유산 야행, 국제요가콘퍼런스 등 행사 다채롭게 열려
202050929-밀양시, 10월 문화와 체육 어우러진 가을 축제 풍성(2)
지난해 열린 국가유산 야행 어화줄불놀이. /밀양시
경남 밀양시 영남루와 삼문동 강변, 송림공원,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등 지역 명소들이 10월 내내 문화·체육 무대로 변신한다. 도시 곳곳이 주요 무대가 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며, 11월 초에는 도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대회가 열려 도시 전역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30일 밀양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햇살문화캠퍼스에서는 '추석맞이 햇살콘서트'가 열린다. 버스킹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7일에는 삼문강변 야외공연장에서 '한가위 가요페스티벌', 8일에는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실버가요제'가 열려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11일에는 교동 고택 일원에서 전통 가무악 밀양, 예혼의 맥이 진행된다. 서울 예술단체의 풍물놀이와 국악, 국가무형문화재 명인의 공연에 이어 밀양아리랑예술단과 지역 예술인, 아리랑 영재단이 무대를 꾸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저녁을 선사한다.

202050929-밀양시, 10월 문화와 체육 어우러진 가을 축제 풍성(1)
지난해 열린 제29회 밀양 시민의 날 행사 모습. /밀양시
17일부터 19일까지는 '2025년 밀양강, 시민과 유산을 잇다'를 주제로 시민의 날, 국가유산 야행, 경남 무형유산 축제가 열린다.

17일에는 제30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 주관)가 오후 5시부터 열린다. 거리퍼레이드, 기념식, 시민한마당축제, 열린음악회가 이어지며, 트롯 가수 이찬원, 오유진, 김의영이 출연해 대미를 장식한다. 같은 기간 영남루와 관아 일원에서는 전통 공연과 체험, 진상품 마켓, 어화 꽃불놀이가 펼쳐진다.

202050929-밀양시, 10월 문화와 체육 어우러진 가을 축제 풍성(3)
2024년 제8회 밀양 국제요가콘퍼런스. /밀양시
18일에는 삼문송림에서 시민건강걷기대회가, 24일에는 강변에서 나이트런 인 밀양이 열려 러닝과 플로깅, 포토존 이벤트, 맥주 파티가 진행된다. 18~19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는 세계 요가 전문가와 관광객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제9회 밀양국제요가콘퍼런스가 개최된다.

202050929-밀양시, 10월 문화와 체육 어우러진 가을 축제 풍성(4)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밀양시
202050929-밀양시, 10월 문화와 체육 어우러진 가을 축제 풍성(5)
2025년 제64차 시민건강걷기대회. /밀양시
풍성한 축제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3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으로 이어진다.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1만 2000여 명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11월 1일 저녁에는 미스터트롯3 TOP7 콘서트가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생활체육대축전의 열정과 문화 공연의 감동을 선사한다.

안병구 시장은 "시민의 날, 국가유산 야행, 국제요가콘퍼런스에 이어 걷기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까지 도시 전체가 가을 축제로 물들 것"이라며 "밀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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