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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 개설…오남용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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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09. 29. 15:04

2025090801010006110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 마약류 통합 정보 누리집 '마약청정 대한민국'에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 오남용 우려가 높은 5종류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중독 예방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마약류별 개발 역사, 신체적·정신적 부작용, 폐해 사례, 안전사용 기준, 주의사항 등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제공된다.

또한 청소년에게 친숙한 학습만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자 학년별 맞춤형(유아 및 초등1·2, 초등3·4, 초등5·6, 중·고등) '마약예방 한걸음 만화'(4종)를 개발해 누리집에 공개했다.

학습만화는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각각 5개 주제에 대한 중독 예방 이론 설명, 만화, 활동지로 구성돼 교육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교육청과 어린이 도서관 등에도 배포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대학생·직장인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마약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교육극,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다각화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처방된 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면 중독에 이르러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번에 개설한 정보센터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마약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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